中 '위라이드' 美서 IPO...회사 가치 평가액 '7조 원'
올해 8월 말 이전 상장
중국 로보택시 회사가 미국에서 상장을 앞뒀다.
22일 중국 언론 메이구옌지우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가 내달 말 미국에서 첫 기업공개(IPO)를 한다. 뉴욕증권거래소 혹은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1억5천900만 주 이하의 보통주 발행이 이뤄진다.
매체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이미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대 5억 달러(약 6천943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4급 자율주행 회사인 위라이드는 최근 51억 달러(약 7조 818억 원) 가치로 평가되며 세계 7개국 3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연구개발, 테스트 및 운영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지난해 8월 중국증권감독회 국제협력부 승인을 받았으며, 이 승인의 효력이 1년 이면 끝나기 때문에 올해 8월 25일 전에는 상장을 해야한다.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뿐 아니라 미니 '로보버스', 자율주행 화물 트럭인 '로보밴', 자율주행 청소차량인 '로보스위퍼', 그리고 첨단 지능형 주행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시에서 이미 자율주행 화물 트럭 로보밴이 원격 테스트 면허와 화물 테스트 면허를 획득, 자율주행 기술의 상업화 기반을 닦고 있다.
중국 둥관시에서 무인 자율주행 청소차를 대규모로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어 베이징, 정저우, 그리고 프랑스, 사우디,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도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자율주행 미니 로보버스로 실제 승객 수송을 시작했다. 싱가포르 현지 환경미화 기업과도 협력해 자율주행 청소차의 상업화를 실현했다. 첫 차량이 이미 싱가포르에서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운영에 돌입한다.
세계 유일하게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보율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내년 아이폰17 이렇게 나온다…주요 사양 공개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전망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의 주요 사양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내년에는 ▲아이폰17 6.27인치 LTPO 디스플레이 (799달러) ▲아이폰17 프로 6.27인치 LTPO 디스플레이 (1천99달러) ▲아이폰17 프로 맥스 6.86인치 LTPO 디스플레이(1천199달러) ▲아이폰17 슬림 6.65인치 LTPO 디스플레이 (1천299달러) 등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달간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중단하고 아이폰17 프로 맥스 위에 더 고급형 옵션인 아이폰17 슬림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특히, 4개 아이폰17 모델 모두 처음으로 LTP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프로모션 기술 기반의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프로 모델에만 적용돼 왔기 때문에, 아이폰17 표준 모델에 이 기술이 채택된다면 일반 모델에 확장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다.

가격 1천299달러로 가장 비싼 아이폰17 슬림은 새로운 아이폰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 사이에 위치하는 6.65인치 디스플레이가 특징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은 12GB 메모리, 4천800만 화소 트리플 후면 카메라 시스템, TSMC의 N3P 공정으로 제조된 A19 프로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고, 아이폰17 표준 모델은 별도의 A19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아이폰16 시리즈에 모두 동일한 A18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아이폰17 슬림 모델이 A19 칩, 듀얼 카메라 시스템, 알루미늄 섀시, 8GB 메모리를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으나, 새로운 고급형 모델이 프로 모델보다 사양이 떨어지는 것은 다소 이상하다며 해당 소식이 정확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베일 벗는 '갤럭시Z 폴드6 슬림'..."외부 화면 6.5인치"
19.5:9 비율로 '갤24 울트라'와 동일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 슬림'이 큰 외부 화면을 지닐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테크 블로거(@i빙위저우)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6 슬림' 폴더블 스마트폰 외부 디스플레이가 19.5:9 비율로 '갤럭시 S24 울트라'와 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블로거 @i빙위저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 슬림 외부 디스플레이가 19.5:9 비율로 갤럭시S24울트라와 같고 크기는 6.5인치"라고 전했다.
이 예측이 맞다면, 갤럭시Z 폴드6 슬림은 이달 출시된 '갤럭시Z 폴드6'의 외부 화면 크기 보다 6.3인치 다소 커지는 것이다. 갤럭시Z 폴드6의 외부 화면(22:9)과 비율도 달라진다.
블로거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6 슬림이 중국에서 'W25'로 출시된다. W25는 티타늄 금속 테두리를 장착하고 더 얇고 바디 두께가 얇아지면서 화면이 더 커진다.

매체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Z 폴드6 슬림 폴더블 스마트폰이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만 출시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W25 모델은 올해 4분기 발표된다. 두께를 줄이면서 S펜은 지원하지 않는다. 고급형인 W 시리즈 모델로 나오면서 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정가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W25와 W25 플립 모델이 이미 중국 정부의 품질 안전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전작인 'W24'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북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W24'와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W24 플립'의 가격이 각각 1만5천999위안(약 304만 원), 9천999위안(약 190만 원)이였다.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위원장 구속
법원 "도망·증거 인멸 염려"...구속 상태서 최장 20일 수사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새벽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해 "도망할 염려 및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김 위원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20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지 13일 만이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닷새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1시43분에 검찰 호송 차량에서 내린 후 시세조종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께 종료됐는데, 이 때도 김 위원장은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김 위원장은 아무런 말 없이 검찰 호송 차량에 탑승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고, 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김 위원장은 법원의 영장 발부로 즉시 구속됐다. 앞으로 김 위원장은 구속 상태에서 최장 20일간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SM엔터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시세조종을 지시했거나 승인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검찰의 영장 청구 이후 김 위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가 없다”며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피력했었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었다.
이후 진행된 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에서도 김범수 위원장은 혐의 사실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지난 18일 김 위원장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며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끝내 김 위원장을 구속했다.
삼성전기, 美 AMD에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기판 공급
최첨단 기판 기술 제공...FCBGA에 1.9조원 대규모 투자
삼성전기가 미국 AMD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기판을 공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2만 2500㎡(제곱미터) 수준의 규모에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초고속 네트워크로 운영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삼성전기와 AMD는 협력을 통해 하나의 기판에 여러 반도체 칩을 통합하는 고난도 기술을 구현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고성능 기판은 훨씬 더 큰 면적과 많은 레이어 수를 제공해 오늘날 첨단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고밀도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컴퓨터 기판에 비해 데이터센터용 기판은 10배 더 크고 레이어 수도 3배 더 많아 칩 간 효율적인 전력 공급 및 신뢰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삼성전기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휨 문제를 해결해 칩 실장 시 높은 수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패키지기판(FCBGA)에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 및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1조9천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삼성전기의 FCBGA 생산라인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델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호, 전력 및 기계적 정확성을 보장한다. 이 최첨단 시설을 통해 삼성전기는 수동(커패시터 및 인덕터) 및 능동(집적 회로) 부품이 내장된 기판을 생산하고 있다.
김원택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고성능 컴퓨팅 및 AI 반도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AMD와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판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에서 전장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AMD 글로벌 운영 제조전략 담당 스콧 애놀(Scott Aylor) 부사장은 "AMD는 항상 고객의 성능 및 효율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혁신의 최전선에 서있다"라며 "삼성전기의 지속적인 투자는 미래 세대의 고성능 컴퓨팅 및 AI 제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첨단 기판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 프리스마크에 따르면, 반도체 기판 시장은 2024년 15조2천억원에서 2028년 20조원으로 연평균 약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의 IT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7.29]뉴스 (1) | 2024.07.29 |
---|---|
[2024.07.24]뉴스 (8) | 2024.07.24 |
[2024.07.22]뉴스 (0) | 2024.07.22 |
[2024.07.19]뉴스 (1) | 2024.07.19 |
[2024.07.18]뉴스 (3) | 2024.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