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 뉴스

[2024.06.25] 뉴스

robo999 2024. 6. 25. 08:20

알리바바, 자사 AI 프로그래머로 앱 개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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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I 코딩 비서 출시 후 7개월 만…자체 LLM 기반으로 개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첫 '인공지능(AI) 프로그래머'를 도입했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프로그래머가 앱 개발 시간을 분 단위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래머 출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첫 AI 코딩 비서인 통이 링마(Tongyi Lingma)가 소개된 지 7개월 만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개인·기업 개발자 모두를 고객으로 상정했으며, 구체적인 사용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로고

 

알리바바에 따르면, 비서 역할을 하는 AI 프로그래머는 ▲소프트웨어 설계자 ▲개발 엔지니어 ▲테스트 엔지니어의 역할을 결합해 제품 개발을 돕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LLM 서비스 '통이치엔원'을 관리하는 쑤동(Xu Dong)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회사의 클라우드AI 행사에서 "소프트웨어 앱 개발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사용자가 문제를 식별하고 요구사항을 표현하기만 하면 몇 분 만에 AI가 앱 개발을 완료하는 일이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습격한 러브버그…챗GPT “필요한 익충, 화학적 방제 안 돼” [AI묻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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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개체 수가 급증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러브버그는 생태계 유지에 도움을 주는 ‘익충’이지만, 암수가 쌍으로 붙어다니는 검은 형태로 인해 여름철 혐오 곤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가뜩이나 장사가 안 되는 데 징그러운 벌레떼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더 줄었다”고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각 자치단체에 적극적 방역을 요구하는 민원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서울 도심에 출몰한 러브버그의 모습. 뉴스1

 

◆“익충 보호” vs “시민 불편 해결이 더 우선”

 

도심을 습격한 러브버그 방역에 대한 판단은 엇갈린다.

 

익충인 데다 7월 초쯤이면 사라지는 만큼 생태계 균형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과, 아무리 익충이어도 시민 불편을 초래하면 적극적으로 방역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챗GPT(ChatGPT)는 이에 대해 “화학적 방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러브버그가 익충이라는 이유에서다. 챗GPT는 “러브버그 유충은 부패된 식물 물질을 분해하여 토양의 영양분 순환에 기여하고, 러브버그 성충은 새와 같은 천적들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며 “생태계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마찬가지다. 러브버그는 물질 순환의 고리가 되는 곤충으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거나 다른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전문가들은 “살충제 살포는 백해무익하다”고 반대한다.

 

챗GPT는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해 시민들의 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 생태계에 덜 해로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살수차로 물을 뿌리는 등 물리적 방제와 함께 자연적인 천적을 통해 러브버그 개체 수를 조절하는 등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간 개발 활동, 개체 수 증가 원인”

 

특히 러브버그 개체 수 증가는 인간의 개발 활동과 맞닿아 있다고 챗GPT는 분석했다.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도심 개발로 러브버그 서식지가 변화했다는 것이다.

 

챗GPT는 “도시와 그 주변 지역에 점점 더 많은 부패 물질이 생겨나면서 도시에 러브버그가 먹이를 찾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비료 사용 등 농업 활동 관행으로 러브버그의 먹이원과 서식지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해충 등 일부 곤충에 대한 살충제 사용으로 천적이 줄어들어 러브버그 개체 수가 통제되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러브버그에 대해선 별도 방역 기준이 없어 지방자치단체마다 제각각 대응하고 있다. 모기 등 감염병을 옮기는 해충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자체장이 방역을 하지만, 러브버그나 일명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 등에 대해선 현재 방역 기준이 없다.

 

아무리 익충이어도 암수가 쌍으로 붙은 검은색 곤충이 떼로 모여 있는 모습은 시민들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다만 7월 초쯤이면 자연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버그 수컷은 성충이 된 뒤 3일 내내 짝짓기를 하고 죽고, 암컷은 3∼4일 더 살면서 알을 낳고 죽는다.

 

챗GPT는 “러브버그 개체 수 증가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시와 농업 환경 관리 방법을 개선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 장기적으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차익실현 매물에 3%↓…美 증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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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투자열기 소강상태…유가 4거래일만에 반락
바이든 VS 트럼프, 미국 대선 첫 TV토론회 코 앞
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공격…책임은 미국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주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다우존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소폭 올랐다. 엔비디아는 3%대 하락했고, 애플 역시 1%대 하락했다.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오는 27일 첫 TV토론회가 열린다. 1차 대선 토론회가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발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무기를 제공한 1차적 책임이 미국에 있다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엔비디아 투자 열기 소강상태

-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을 나타내.

- 엔비디아 주가 3%대 하락폭 기록. 엔비디아는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9주 만에 하락.

- 엔디비아의 하락에도 알파벳A는 1.8%대, 아마존닷컴 1.6%대 상승. 애플,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 1%대 하락.

- 주요 파생상품 3종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 시장 전체 거래량 급증.

트럼프 VS 바이든, 美 대선 첫 TV토론 코 앞

- TV 토론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는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CNN 주최로 약 90분 진행.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두 후보는 미국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불법 이민과 경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사법리스크 등 토론할 예정.

 

- 토론회는 메모 금지, 청중 금지, 자신이 말할 차례가 될때를 제외하면 후보자 마이크는 음소거 등 엄격한 규칙을 두고 진행.

- 특히 두 후보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선 후보.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후보를 이미 결정했다며, 대선 TV토론장에 올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공격”

- 러시아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낮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5발을 발사했다고 밝혀.

- 이 가운데 4기는 러시아군 대공방어시스템에 격추됐으나 나머지 1기는 공중에서 집속탄 탄두가 폭발했다고 러시아 발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124명이 다쳤다고 주장.

- 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비난. 미국이 무기를 공급한 1차적 책임이 있다는 것.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 경고.

-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로시야24 방송에서 우크라이나가 고의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노려 공격했다며 국제기구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

뉴욕 유가, 4거래일 만에 반락

-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56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80.73달러에 거래를 마감

- 유가는 주간으로 2주 연속 올라. 미국 달러 강세의 여파.

- 미국의 탄탄한 경제지표와 금리인하에 느긋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유가에도 부담.

- 여름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가 상승이 예상됐으나 반락.

美 견조한 경제지표에 금리인하 제한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을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0을 상회하는 수치

-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대비 0.7% 감소한 연율 411만채로 집계. 5월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5.8% 급등한 41만9천3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애플-메타, 자체 AI시스템 통합 논의

- 애플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메타)이 메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메타와 구글 외에 AI 스타트업 앤스로픽, 대화형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도 자사의 AI를 애플 인텔리전스에 접목하기 위해 애플과 논의.

- 앞서 애플은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 바 있어.

-애플이 오픈AI 외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맺는다면 소비자들은 애플의 내부 시스템에 더해 어떤 외부 AI 모델을 사용하기를 원하는지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다양한 AI 업체들과 논의함으로써 애플은 오픈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음.

"조리로봇, 맛 균일성·효율성·마케팅 효과 3박자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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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4' 강연

 

웍을 활용한 요리는 특유의 풍미를 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지만, 무거울 뿐만 아니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를 요합니다. 전문 쉐프 여러 명이 없어도 적은 인원으로도 균일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스마트 원키친 시스템인 ‘로보틱소스메이커’와 ‘로보틱웍’을 소개했다. 학생식당과 푸드코트 등으로 새로 적용된 사례와 도입 효과도 함께 소개했다.

김 대표는 먼저 “코로나 시절에 이탈한 조리 인력 중 상당수가 주방으로의 복귀를 기피하면서 주방장·조리사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때문에 사업주 본인이 외식업체 운영과 조리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외식산업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가 20일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4 '조리로봇테크'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만다린로보틱스의 로보틱소스메이커는 정확한 조미료 계량과 투입을 위한 설비다. 재료 조합과 비율을 조정해 수만 가지 이상의 맛 조합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여러 업장에 대한 맛 균일성 관리가 용이하고, 신규 인력 교육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로보틱웍은 영상을 기반으로 요리사 동작을 분석하고, 그에 맞게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동부가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요리사가 사용하는 웍과 화구에 장비를 더한 형태이므로 조리 시간과 결과물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조리원 1명이 3개까지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김 대표는 “3천여 개의 영상을 분석해 웍 조리 스킬을 구현했다”며 “레시피에 맞게 100가지 이상의 웍 모션 자동 변화, 화력 자동 조절, 물·기름 자동 투입이 가능하며, 전체 과정을 작업 지시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다린로보틱스 '로보틱웍'이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신영빈 기자)

 

특히 로보틱웍의 경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식당과 김포공항 푸드코트 등 다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도 보급됐다. 지난 4월 서울시립대 학생식당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로봇 2대를 활용해 1시간 동안 약 300인분의 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 만다린로보틱스 측은 로봇에 장착하는 웍을 기존보다 키워서 약 4분마다 15인분씩 조리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했다.

이전까지 대량 급식을 조리하는 현장에서는 주로 대형 솥을 이용했다. 낮고 너비가 넓어 교반 작업 시 작업자의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유증기에 의한 호흡기 문제가 대두되곤 했다. 로보틱웍은 선 상태로 허리 위에서 작업이 가능하고, 식재료 교반이 전혀 불필요하므로 작업자의 노동 강도를 낮출 수 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음식 맛의 풍미를 더할 수 있고 볶음요리에 대한 맛의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로봇이 펼치는 화려한 불쇼로 체험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립대학교 학생회관 식당에 도입된 만다린로보틱스 조리로봇 '로보틱웍'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만다린로보틱스는 이 조리 설비를 바탕으로 향후 레시피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와 초개인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 번 레시피를 입력해두면 정확하게 다시 구현할 수 있는 로봇의 특징을 활용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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