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손잡은 한컴, 차세대 AI 인재 양성 나선다
한컴아카데미, '엔비디아 AI 아카데미' 4기 수강생 모집…누구나 참여 가능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가 엔비디아, 한국표준협회와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컴아카데미는 '엔비디아 AI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분야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하며 AI 분야에 도전하는 미취업자나 비전공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수강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서류 심사와 기초 수준의 코딩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수강생들은 한컴아카데미 분당교육센터에서 교육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기초 프로그래밍(C, C++, 파이썬) ▲딥러닝 및 AI 심화 과정 ▲영상 처리 및 자연어 처리 모델 설계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엔비디아 DLI(Deep Learning Institute)' 심화 과정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에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수료생에게는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선사한다.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서버와 젯슨(Jetson) 보드 등의 첨단 실습 환경은 물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첨삭 서비스, 취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정 수료 후에는 엔비디아 DLI 글로벌 역량 인증서를 발급하며 우수 수료자는 엔비디아 공인 강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마련했다.
김종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AI 기술과 산업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우리는 우수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등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 분야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MS, 신규 SLM '파이3.5' 공개…"일부 성능 GPT-4o 미니 제쳐"
산업과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 가능한 AI 모델…오픈소스로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규 소규모언어모델(SLM) '파이3.5'를 공개했다. 벤치마크 결과 일부 성능은 오픈AI의 GPT-4o 미니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3.5의 AI모델 3종을 허깅페이스를 통해 출시했다.
파이3.5는 합성 데이터와 필터링한 공개 웹사이트 기반 데이터를 학습한 오픈 멀티모달 모델이다.

공개한 3종은 파이3.5 미니, 파이3.5 전문가 혼합(MoE), 파이3.5 비전이다. 각각 빠른 추론, 복잡한 추론 그리고 이미지 및 비디오 분석 등 비전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파이3.5 미니는 38억개의 매개변수로 학습된 SLM으로 노트북이나 모바일 디바이스 등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서도 추론을 비롯한 코드 생성, 수학 문제 해결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다국어 및 복잡한 대화에 관련 성능이 최적화됐으며, 128k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해 대량의 텍스트도 한 번에 검토하는 것이 가능하다.
파이-3.5 MoE는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이다. 서로 다른 역할이나 작업에 특화된 소규모AI를 여러 개 결합한 형태가 특징이다.
덕분에 총 419억 파라미터 규모지만 주어진 업무에 필요한 소규모 모델만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실제는 66억 개의 파라미터만 활성화해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자원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이3.5 MoE는 일부 작업의 벤치마크 결과에서 GPT-4o 미니를 넘어서는 결과를 달성했다.
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다중 작업 언어 이해(MMLU)의 경우 파이3.5 MoE는 GPT-4o 미니보다 평균 2-3%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코드를 이해하거나 긴 문맥에서의 정보 추출을 평가하는 레포QA에서도 파이3.5 MoE가 높은 성과를 거뒀다.
파이3.5 비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텍스트와 이미지 처리 기능에 최적화한 모델이다. 41억5천만 파라미터 기반으로 이미지 및 문자 인식, 차트 해석, 비디오 요약 관련 학습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세 모델은 모두 오픈소스로 허깅페이스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MIT 라이선스 기반으로 상업적 사용 및 수정, 배포에 제한이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파이3.5는 저렴한 비용과 낮은 대기 시간을 제공하는 SML모델"이라며 "개발자들이 이러한 AI를 활용해 상업 및 연구 분야 전반에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넥슨코리아도 쓴다…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최신 기술 뭐길래?
내달 10일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서 고객 사례 공개…데이터 활용 방안 제시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강자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시장을 겨냥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는 9월 10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자사 최대 AI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Snowflake World Tour) 서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에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스노우플레이크 전문가와 고객, 파트너가 참여해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교보문고, 넥슨코리아, 삼성전자 등 국내외 우수 고객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및 자격증 맛보기 세션과 업계 동료들과 직접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스노우플레이크, 스트림릿(Streamlit), 아파치 에어플로우(Apache Airflow), 디비티랩스(dbt labs) 커뮤니티 존에 마련한다.

기조연설에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제프 홀란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플랫폼 부문장과 최기영 한국 지사장이 나선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전략에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AI를 제대로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Cortex)'와 오픈소스로 공개한 '폴라리스 카탈로그(Polaris Catalog)',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Snowflake Copilot)',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 등 업그레이드된 AI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다.
또 스노우플레이크의 통합된 서비스와 완전 관리형 플랫폼이 가진 아키텍처의 차별점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조직원들이 안전한 환경 내에서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이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이러한 아키텍처는 데이터의 종류나 위치에 종속되지 않는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고 유연한 컴퓨팅 엔진으로 효율적인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을 통해 조직 내외부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손쉬운 데이터 공유 및 협업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한다.
오후부터 트랙별로 나눠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기업의 데이터 기반을 강화하고 가치를 창출한 다양한 고객 사례를 소개한다. 네페스(NEPES), F&F, 리만코리아(Riman Korea)와 스타트업 베슬에이아이(Vessl.ai), 발트루스트(Waldlust) 등과 더불어 블룸버그(Bloomberg), 캔바(CANVA), 팩트세트(FactSet) 등 글로벌 기업의 엔터프라이즈 AI 여정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고객이 안전하고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해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AI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 혁신 기술과 고객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필요한 레퍼런스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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